추천만화

그의 차가운 태도에 히데오는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추천만화 소속
의 사이보그라고는 하나 스사노오는 처음부터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처럼
행동했다. 그는 대단히 호전적이었고, 상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 않았
지만 그가 특별히 반항하지도 않고 너무나도 그 성능이 뛰어났기 때문에
처리하지는 않았다. 사실 처리하기도 까다로웠다.

근처에 화산이라도 터진 것 마냥 구름이 두껍게 끼기 시작한 것은 미국
워싱턴에 핵폭탄이 터졌을 때, 그러니까 괴물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였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구름의 확산은 괴물의 출연 범위가
거의 같았다. 그러나 기상청 관련 사람들 외에는 누구도 구름에 거의 신경
을 쓰지 않았다. 초반에는 전세계 매스컴이 핵폭탄에만 관심을 기울였고,
그 다음에는 괴물의 공포에만 시달렸기 때문에 구름이 끼는 것을 신경 쓰
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박준장은 그 드문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는 경비들이 잔뜩 있는 착륙장을 내려 그들 뒤를 쫓아 뛰었다. 추천만화
의 수는 삼십여명이고 하데스는 그들 틈으로 뛰어갔지만 아무도 하데스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은 잠시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고 있나보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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